오늘은 저희 아기가 제일 잘 먹어줬던 아기 소고기무국을 소개해보려해요.
곧 돌을 맞는 우리 아기. 복직을 앞두고 있고 어린이집에서 먹게 될 유아식에 빨리 적응시키려고 김밥, 주먹밥, 소고기 스틱, 돼지고기 스틱, 국 등등 여러 시도를 해보았어요! 그런데 조급한 마음이 아기한테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는 걸 몸소 느꼈습니다. 여러 요리를 해줬는데 반응이 별로인 요리가 더 많더라고요! 처음엔 잘 먹어주다가 헛구역질하거나 금방 지쳐버리더라고요. 그리고 점점 더 식사를 거부하는 상황이 벌어지더군요! 그래서 요즘엔 다시 넘기기 편한 죽으로 제공하고 있어요. 다행히 너무 잘 먹어주고 있습니다^^
열심히 만들었는데 잘 안 먹어주면 속상한 마음, 여러분 다들 아시죠?….. 그래도 여러 요리를 거부했던 아기가 그중 가장 잘 먹어준 요리가 있었어요! “어쩜 이런 맛이 나지? 너무 맛있잖아?! 감칠맛이 너무 좋은데?”를 외쳤던 아기 소고기무국 레시피를 공유해 보려고 해요. 밥솥으로 만드는 거라서 정말 간편하고 쉬운 레시피예요! 한번 같이 보실까요?
재료 준비

** 채수는 육수팩을 사용했어요. “퍼기 어린이 7종 야채 채수팩, 야채맛”을 사용했습니다!
** 소고기는 사태를 사용했어요.
아기 소고기무국 정말 간편하게 만드는 과정!
1. 준비한 재료를 내솥에 모두 넣어주세요.
2. 밥솥 뚜껑을 닫고 영양찜 모드 40분으로 맞춰주신 후 취사 버튼 눌러주세요.

** 저희 집 밥솥은 쿠첸 밥솥입니다!
감칠맛 풍부해진 아기 소고기무국 완성!
여러분, 어떠세요? 정말 간편하지 않나요? 심지어 너무 맛있답니다? 양파와 무 때문일까요? 감칠맛 폭발 그 자체! 채수도 한 몫 했겠죠?


먹을 만큼 소고기 다지고 무를 썰어서 이유식통에 넣어줬어요! 그리고 육수를 140mL 정도 채워줬어요. 육수 500mL 채워줬는데, 140mL * 2 개 분량이 나오더라고요.
아기 그릇에 진밥 넣고, 만든 소고기무국 한 끼 분량을 넣어 잘 섞어 제공했어요. 이렇게 주면 아침에 부담 없을 것 같아 죽 대신 줘봤는데, 다행히 잘 먹어주더라고요! 한 그릇 뚝딱 비웠답니다. 이 국에 소금, 후추만 넣으면 어른이 먹을 수 있는 정말 맛있는 소고기무국이 돼요!! 그 정도로 진짜 맛있고 간편한 레시피라 여러분도 한번 만들어 보셨으면 합니다! 불 앞에 계속 서 있을 필요 없이 밥솥으로 만들 수 있어서 시간 절약도 돼요. 다만! 육수 양 조절을 잘못하면 밥솥이 폭발할 수도 있으니 이 부분은 꼭 조심하셔야 해요! 생각보다 고기가 많이 남아서, 남은 고기는 쵸퍼기로 다져서 이유식에 활용했어요. 각자의 방식으로 활용하시거나 처음부터 고기 양을 좀 줄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른이 먹어도 맛있는 아기 소고기무국 레시피를 공유해봤는데요. 입맛 까다로운 아기가 제일 잘 먹었던 음식이니 믿고 만들어보셔도 될 것 같아요! 잘 먹어주고, 잘 자주는 것도 정말 큰 행복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육아 중 가장 힘든 두 가지가 바로 이것이더라고요. 아무래도 아기들의 일상이 먹고 놀고 자는 패턴이라 그러겠죠?
100일 전까지는 매일이 엄마 품이 침대였고 180일 이후로는 뭘 먹여야 하나 늘 고민이었는데 아직도 언제 재워야 하고 뭘 먹여야 할지가 가장 큰 고민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뚝 지속되겠지만, 엄마도 아기도 함께 잘 헤쳐나가볼게요! 오늘 하루도 육아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