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기 돌이 다가오고 있어요! 요즘엔 진밥에 가까운 이유식을 먹고 있고, 가끔 유아식, 간식을 만들어주기도 해요. 워낙 음식에 흥미 없는 아기라 어떤 걸 만들어줘야 잘 먹을까 매번 고민한답니다! 살짝 과도기? 비슷한 것 같아요. 조금씩 먹성이 좋아지는 것 같다가도 아닌 것 같고….. 참 혼란스럽습니다^^
아기에게 특별한 음식을 해주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집에 단호박과 냉동 옥수수가 있길래 후다닥 단호박옥수수스프를 만들어봤어요! 단호박과 옥수수의 조합이니, 그야말로 달콤함 그 자체겠죠? 어렵지 않으니 한번 보실까요?
재료 준비

단호박옥수수스프 만드는 과정!
1. 미리 쪄 놓은 단호박과 옥수수를 쵸퍼기에 넣고 갈아 주세요. 이때 분유물도 준비해주세요!

2. 1번 재료가 준비가 되었다면, 양파를 잘게 다져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볶아주세요.

3. 충분히 양파를 볶아준 후 쵸퍼기에 갈아 놓은 단호박옥수수 베이스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5분 정도 잘 저어 익혀주신 후 치즈를 넣어 다시 익을 때 까지 저어가며 익혀주세요!
4. 재료가(옥수수) 익을 때 까지 약불로 저어가면서 익혀주세요! 원하시는 농도가 있으시면 분유물로 조절해주세요.

*저는 냉동옥수수를 그대로 사용했는데, 시간을 단축 시키고 싶으시면 옥수수를 먼저 익히신 후 만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좋아하는 아기가 많을 거예요! 단호박옥수수스프 완성!
노란 옥수수를 사용해서 달콤함이 더해진 단호박옥수수스프! 막상 이렇게 보니, 별거 없죠? 재료도 간단하고 과정도 너무 간단하답니다? 용기에 담아보니 뭔가 심플한 요리가 되었더라고요! 그냥 스프로 제공해도 넘 좋지만, 저는 파스타면을 충분히 삶은 후 그 위에 단호박옥수수스프를 올려 파스타로 제공했답니다!

이제 씹는 연습을 시작하고, 엄마 아빠 먹는 음식에 관심을 보이기도 하는 우리 아가. 역시 달콤함이 있는 음식은 안 좋아할 수가 없더라고요! 생각보다 잘 먹어주었답니다^^
이제 무염이냐, 저염이냐, 선택을 할 때가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요. 마음 같아선 무염을 계속 하고 싶지만 어린이집도 다녀야 하고, 무엇보다 무염보다 달콤하거나 간이 되어있으면 엄청 잘 먹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스프 만들 때 간장으로 간을 해볼까? 했었는데 최대한 미루고 싶어 냉장고에 있는 치즈로 짠맛을 냈어요! 치즈가 들어가니 더 맛이 살아나더라고요! 치즈 추천!!!^^ 하지만 이건 엄마의 선택인 거 다들 아시죠?^^
단호박옥수수스프를 많이 만들어 놨다 냉동 보관 후 생각나면 꺼내어 그냥 먹어도 되고, 밥을 넣어 리조또를 만들어 먹어도 참 맛있을 것 같아요! 나중에 한번 만들어 먹여봐야겠습니다! 단호박옥수수베이스에 쌀가루를 넣어 머핀 형태로 만들어줘도 좋을 것 같아요. 마치 단호박옥수수빵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만큼 한번 만들어두면 여기저기 활용이 가능한 레시피이니, 여러분들도 꼭 한번 만들어보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