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맛있게 만들었다 생각했는데 아이가 안 먹어주면 너무 속상하죠. 오늘 공유해드릴 레시피는 저희 아기가 정말 좋아했던 반찬이에요! 밥새우 애호박 볶음입니다. 밥새우의 짭짤한 맛이 아무래도 아이의 입맛을 사로잡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무 간이 되지 않은 음식을 먹다 밥새우의 짭짤함 덕분에 잘 안 먹으려던 아기도 아기새 마냥 입을 아~ 하고 벌려주더라고요.

그러고보니, 새우와 애호박의 조합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전에 제가 공유 드렸던 새우 애호박전도 잘 먹어줬거든요! 자, 그럼 오늘은 밥새우 애호박 볶음을 같이 한번 만들어볼까요?

재료 준비

  • 애호박 40~50g
  • 밥새우 1스푼
  • 물 150ml
  • 들기름 1~2방울

초간단 밥새우 애호박 볶음 만드는 과정

1. 밥새우를 정수물(분유포트 물)에 불려주세요.

밥새우 물에 불리고 있는 것

2. 애호박을 채 썰어 주세요. 아기 취향에 맞게 썰어주시면 됩니다. 저는 채 썰어준 후 반 정도를 더 썰어줬어요.

애호박 채 썰어준 것

3. 불을 올린 후라이팬 위에 애호박을 올려주고 물을 넣고 볶아주세요. 수분이 거의 날아갈 때 까지 볶아주시면 됩니다.

애호박 물 넣고 볶아주는 것

4. 애호박이 투명해지고 말랑해지면 불려둔 밥새우를 넣어 애호박과 함께 볶아주세요.

볶은 애호박에 밥새우 넣어 더 볶아주기

5. 다 볶은 후 볼에 옮겨 담아주세요. 들기름을 1~2 방울 넣어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 저는 베베스트 처음먹는 아이 들기름을 사용했어요. 들기름이랑 참기름 고민 많이 했는데, 냉장보관 할 수 있는 들기름을 선택했습니다! 참기름은 냉장보관하면 굳더라고요. 들기름도 개봉하면 1~2개월 이내에 소진해줘야 안전하다고 합니다. (저걸 언제 다 먹지…?)

짭짤 달큰 밥새우 애호박 볶음 완성!

밥새우애호박볶음

짠~ 밥새우 애호박 볶음 완성! 들기름 넣어줬더니 고소한 내음 풍기며 아기 입맛 사로잡았습니다. ‘잘 먹을까?’ 걱정했는데 너무 잘 먹어주더라고요. 돼지고기표고버섯스틱과 초당옥수수볼을 같이 줬었는데 이 반찬을 제일 잘 먹어주었습니다! 짠맛 때문에 미뤄왔었는데 이제는 조금 많이 컸으니 밥새우를 활용한 음식도 많이 해줘야겠어요^^

11개월 중반 들어서는데 아직 저는 무염 이유식을 제공하고 있어요. 잘 먹다 안 먹다 하지만 그래도 이전보다는 좀 더 잘 먹어주고 있어서 간을 하지 않고 있는데 요즘 들어 고민이네요…..! 어린이집에서 제공하는 유아식을 먹다 보면 무염식은 더이상 안먹는다던데…..! 언제쯤 간을 해서 제공해야 할지 고민을 좀 더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뭐든 잘 먹어주면 그걸로 감사한 거겠죠?^^

사랑스러운 우리 아기를 위해 매일 음식을 만들면서 생각해요! “엄마는 우리 아기가 잘 먹어주면 하~나도 안힘들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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