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식재료를 사용할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건 저만 그런가요? 혹시나 아기한테 문제가 되진 않을까 하는 생각과 먹을 수 있는 게 또 늘었으니 앞으로 더 많은 요리를 해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더라고요.
새우를 아무 탈 없이 먹은 이후로 새우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어서 엄마는 기쁘답니다! 이전에 새우를 활용하여 새우애호박전 만드는 법을 공유했었죠. 오늘은 애호박 대신 부추를 사용해 새우부추전을 만들어봤습니다! 새우와 부추가 은근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는 거 다들 아시죠?
아기 부추 먹어도 될까? 언제부터 먹일 수 있을까?
부추는 생후 9개월 이후부터 먹일 수 있는 식재료라고 해요. 보통 후기이유식 시작하고나서 도전하는 식재료 중 하나예요. 부추는 특유의 향과 매운맛이 있어 선호하지 않는 아기들도 있으니 조심스럽게 도전해보는게 좋아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소화를 도와줄 수 있어 아기 위에 부담없는 재료 중 하나이니 잘 먹어준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은 식재료겠죠?
자, 우리 아기가 이제 후기이유식 단계에 접어들었다! 하시는 분들 집중해주세요. 영양 가득한 부추를 이용해서 정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새우부추전 레시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너무 간단해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어요. 같이 한번 만들어보실까요?
재료준비
재료 준비부터 너무 간단하지 않나요?
초간단 아기 새우부추전 만드는 과정
1. 냉동 새우를 물에 담가 해동해 주세요. 해동 후 손질하실 때 물로 잘 세척해주세요. 새우의 고유 짠맛 때문에 걱정이신 분들은 한번 데쳐서 사용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부추도 준비해주세요.
2. 부추, 냉동 새우를 아기가 좋아하는 크기로 다져주세요. 그리고 준비하신 쌀가루를 추가해주세요.
** 쌀가루 대신 밀가루 사용해주셔도 됩니다.
3. 마지막으로 계란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 흰자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들은 노른자만 사용해주세요!
** 반죽 농도 체크해주세요!
4.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올려 잘 구워주세요. 노릇노릇 구워주시면 됩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먹어도 맛있는 새우부추전 완성!
탱글탱글 식감의 새우와 향긋한 부추의 만남! 후라이팬에 굽는데 냄새부터 맛있었어요. 저는 얇게 부쳤는데 좀 더 두껍게 부치시면 촉촉한 느낌을 더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때요. 레시피 너무 간단하죠? 맛을 보니 저희 어른이 먹어도 참 맛있더라고요^^ 소금이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새우 때문인지 짭짤했어요. 그래서 그런가 저희 아기도 잘 먹어주더라고요! 짠맛 때문에 걱정이시라면, 새우를 살짝 데쳐서 짠기를 없앤 후에 조리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새우튀김, 새우찜 등 새우요리를 참 좋아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만큼 아기한테 더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같아요! 아기도 좋아하게 되면 나중에 엄마, 아빠랑 같은 식탁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까요. 과연 저희 아기도 저를 닮아 새우 요리를 좋아하게 될까요? 참 궁금하네요! 오늘은 새우애호박전에 이어 새우부추전을 만들어봤어요. 새우를 도전해보게 될 아기들~ 너희가 잘 먹어주면 엄마는 가장 행복하단다! 맛있게 먹어주렴~!















